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정기시험이 열린다.
12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AICE 퓨처와 AICE 주니어 정기시험이 오는 25일 시행된다. AICE는 AI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한 시험이다. AICE는 응시자 수준과 연령에 따라 총 5개 과정이 있다. 이번에 치는 AICE 퓨처와 AICE 주니어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다. 18일까지 신청받는다.
AICE 퓨처는 2급과 3급 시험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초·중학생이 보는 AICE 퓨처는 AI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고 응시자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모두 3개 등급이 있다. 숫자가 낮을수록 어려운 시험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AICE 주니어의 첫 정기시험도 열린다. 온라인 실기평가로 진행되며 60분 동안 13문항을 풀어야 한다. AICE 주니어 시험은 AI 모델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자전거 수요 예측, 야구 게임 타자 분류와 같은 실생활 사례에 AI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논코딩 플랫폼을 도입해 코딩을 하지 못해도 응시가 가능하다.
오는 8월 예정된 3회 정기시험에는 AICE 퓨처 1급 시험이 도입된다. 2급과 3급 시험은 AI 윤리·역사·이론 등 AI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항이 추가된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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