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이렇다할 방향성 없이 27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84포인트(0.1%) 오른 2737.2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46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56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3포인트(0.53%) 밀린 866.63에 거래 중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174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5억원, 23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1.06%)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72%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보인다.
사료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홍수로 옥수수 등 사료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래생명자원이 12% 넘게 오르고 있고 한일사료(3.91%), 사조동아원(2.98%), 한탑(2.61%), 고려산업(1.74%) 등도 상승 중이다.
이번 주가 실적을 발표하는 게임회사들이 많은 가운데 게임회사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넥슨게임즈(3.3%)와 넷마블(2.41%), 크래프톤(1.94%), 펄어비스(1.54%), 위메이드맥스(1.45%)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 대비 3만4000원(40.77%) 오른 11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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