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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자회사 세스맷, 민테크와 폐배터리 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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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광학필름 제조사인 세경하이테크는 자회사 세스맷이 에너지 저장장치(ESS) 진단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민테크와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민테크는 국내 ESS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등이다. 세스맷은 전기차 및 ESS의 화재 발생시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단열 소재 소화 패드를 개발하는 회사다. 김기재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세경하이테크가 지난해 1월 세스맷의 지분 70%를 약 1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세스맷은 지난해 11월엔 한국 배터리 산업 발전 및 2차전지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스맷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와 폐배터리 시장의 안전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세스맷과 민테크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247만달러(약 2750억원)에서 2032년엔 3억4433만달러(약 4677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스맷은 ESS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과도 폐배터리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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