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면서 보낸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필수 과정이다. 낮에 소모된 에너지는 잠을 자면서 충전되며,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활동할 때 받았던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 수면 중에는 대사 활동과 노폐물 배출 등 면역 활동도 진행된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잘 자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면의학 분야 신경과 전문의인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매일 숙면>이란 책에서 ‘꿀잠’의 비밀은 규칙성에 있다고 설명한다. 건강한 잠이란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것, 자신한테 맞는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깊고 질 좋은 잠을 자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습관화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기르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것이 수면관리 앱이다. 수면관리 앱은 자는 동안의 호흡 소리를 추적해 수면 시간과 수면 단계를 측정하고 데이터로 기록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수면 패턴을 분석한다. 또 AI 알람을 설정하면 최적의 기상시간에 알람을 울려준다. 삼성생명에서도 이달부터 더헬스 앱 개편과 함께 수면 측정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리더 중에는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갖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 많다.
윤필경 삼성생명 건강플랫폼사업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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