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이 시즌3 제작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피지컬:100' 제작진은 시즌3 제작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시즌1, 시즌2가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에 힘입어 이번 시즌3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참가자들을 받으며 보다 영역을 넓혀 제작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인도, 호주와 뉴질랜드, 튀르키예, 중동 등 글로벌하게 참가자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선발할 예정이다.
'피지컬:100' 시리즈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의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 시즌1이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흥행 콘텐츠 1위에 등극했고, 시즌2 역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피지컬:100'이 시즌2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왔지만, 기획자이자 연출자인 장호기 PD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즌3를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지만, 정해진 건 없다"며 "시즌2에 좋은 반응이 계속되면 다음 시즌은 더 많은 국가에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한경닷컴에 "'피지컬:100' 새 시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