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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어송라이터 에일 "한국 팬들 감사"…내한 공연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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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이 한국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일은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두 번째 한국 단독 라이브 '에일 블루 로즈 쇼 2024 인 서울(eill BLUEROSE SHOW 2024 in SEOUL)'을 개최했다.

에일은 그룹 아이브의 히트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일어 버전의 작사가로 이름을 알렸고, 그룹 EXID, 태연 등의 곡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또 그레이 프로듀싱하고 펀치넬로가 피처링한 한국어 싱글 '치트라이프(CHEET LIFE)'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캄 픽처스(CARM PICTURES)'와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인트로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함성을 질렀다. 에일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여름으로의 터널, 안녕의 출구'의 삽입곡 '프리 로맨스(Pre-Romance)'를 첫곡으로 선보였다.

밴드와 함께 하는 어쿠스틱 무대, 피아노 연주를 하며 부르는 무대 그리고 자신의 대표곡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도쿄 리벤저스의 제1기 엔딩 주제가 '코코 데 이키 워 시떼(Koko de Iki wo Shite)', 한국 관객의 대합창을 이끈 라이브 단골곡 '위 아(WE ARE)' 등 팬들의 신청곡과 앙코르곡까지 총 22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에일은 공연 중 "제가 일본인인데 이렇게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제 노래를 공유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 공연을 마친 에일은 오는 9월 일본 오사카 센다이 후쿠오카 등에서 전국 투어가 예정되 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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