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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중국 화웨이 공장 진출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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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중국의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센코는 중국 내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Huawei)'와 파운드리 업체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반도체 팹에 가스경보기 공급을 위한 공장 심사를 마무리 후 제품 평가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제품 평가를 위한 샘플에 대한 정식 PO(Purchase Order)를 접수했고, 샘플들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코는 지난 2023년부터 제품 공급 관련 논의를 시작해 마지막 필드 평가의 관문만을 남겨 두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설계에서 제조까지 12개에 달하는 반도체 자회사를 거느린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이다. SMIC은 부분적으로 국영 기업으로 상장된 중국 순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중국 최대의 주문생산 반도체 제조사다.

센코에 따르면 반도체 팹에는 가스경보기가 필수다. 수십 가지의 산업가스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대부분의 산업가스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산업가스는 누출 시 심각한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에 반도체 팹에는 반드시 가스경보기가 설치돼야 한다. 또, 가스경보기에 들어가는 가스센서는 1~2년이면 수명을 다하는 소모품이다. 가스센서는 일회성 공급으로 끝나지 않고, 1~2년마다 주기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평가는 최대 6개월간 12개의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제품을 실제 설치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평가 이후 우선적으로 건설중인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설치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센코가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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