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과 카카오 운영 서비스 자회사 케이앤웍스(대표 신석철)는 패션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세원아토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에 활용 가능한 CS 솔루션 ‘챗봇나우 O4O(Online for Offline)’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챗봇나우 O4O’는 카카오톡 챗봇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CS 솔루션으로 기존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활용이 가능했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하고 제품을 QR코드로 결제하면, 이후 주문조회, 배송관리, 교환 등의 모든 절차는 각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원아토스의 쇼핑몰 운영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1만여 개 패션 브랜드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챗봇나우 CS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정교한 타겟팅 메시지를 통해 재방문 및 구매 전환 유도 캠페인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챗봇나우를 적용해 사업 확장을 이룬 사례도 눈에 띈다. 인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분아뜰리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하시에(HACIE)의 김기원 대표는 “고객 경험에 집중한 숍인숍 옴니 스토어의 장점과 고객 요청에 빠르고 정확하게 응대하는 챗봇나우가 더해져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올해 매장을 50개 지점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디케이테크인 커넥트봇사업부문 이수진 매니저는 “구매 이후 고객들의 문의에 응대하는 공수를 줄임으로써 사장님들이 오롯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영역을 넘나들며 이용자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AI 기술과 AML(Advanced Machine Learning)을 적용한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활용해 공공,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카카오톡 기반 C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챗봇나우는 커머스 특화 CS 솔루션으로 최근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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