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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하이퍼컬렉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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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25인의 작품 전시

 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이퍼컬렉션' 전시회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퍼컬렉션은 김환기, 백남준, 박서보, 김창열, 이우환, 하종현, 이배 등 거장부터 이세현, 권여현, 하태임, 최영욱, 이강욱 등 국내 최정상 작가까지 아우르며 아티스트 25인의 작품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젊은 소비층이 많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특성을 반영하고 지난 전시회보다 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퍼컬렉션은 지난 3월 드라이브의 첫 프로젝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선보인 바 있다. 현대미술의 연대기와 한국타이어의 연대기를 중첩해 표현한 부분이 감명 깊었다는 평이 많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거장 작가들의 압도적인 힘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작품들과 젊은 세대 작가들의 실험적이면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 현대미술계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여정과 1941년 설립된 한국타이어의 역사를 중첩시켜 보여줌으로써 국내 최초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달한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퍼컬렉션을 예술과 기술, 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 영역의 간극을 좁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창조적 영감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장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을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표현한다.

 한편, 드라이브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론칭한 모터 컬처 브랜드의 새로운 이름이다. 기존 브랜드인 '마데인한국'에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한층 확장된 가치를 더하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뉴얼이 진행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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