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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그램, 14번째 '로컬리티' 프로젝트…강원 동해시의 자원과 아름다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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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올해 봄·여름(S/S) 시즌에 14번째 협업 도시로 강원 동해시를 선정하고 로컬 프로젝트인 ‘로컬리티’를 진행한다.

에피그램은 매 시즌 국내 소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로컬리티란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자연,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시공간적 다양성을 뜻한다. 에피그램은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굿즈 제작, 로컬 매거진 출간 등을 했다. 올해는 7년간 꾸준히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할 예정이다.

에피그램이 올해 S/S 시즌을 맞아 선정한 동해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일출과 수평선이 한눈에 보이는 바다로 잘 알려진 고장이다. 에피그램은 동해시의 풍경과 여행자들이 방문하면 좋을 명소, 지도, 숙소와 맛집 등을 한 권에 담은 ‘로컬리티 매거진’을 출간한다.

로컬리티 매거진은 동해의 바다색을 나타내는 코발트블루를 대표 색상으로 선정해 표지를 장식했다. 동해시 추암의 능파대, 묵호항, 벽화가 그려진 논곰담길 등 아름다운 자연 명소와 걸어서 방문하기 좋은 소품숍, 책방 등을 소개한다.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상품도 출시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푸른’과 협업해 동해의 해송 묘목, 라벤더꽃, 추암 촛대바위를 맞이하는 오리가 그려진 티셔츠 3종과 가방 2종을 선보인다. 그 외에 로컬마켓, 동해시의 여행자들이 머무르기 좋은 장소 등도 안내한다.

1980년대 동해시 묵호역의 오래된 외관을 그대로 간직해 카페 및 호텔로 리모델링한 ‘카라멜스테이션’과 협업해 굿즈도 제작했다. 티셔츠, 양말, 모자 등으로 출시된 ‘에피그램×카라멜스테이션’ 협업 제품은 카라멜스테이션에서도 판매한다.

유동규 에피그램 브랜드 매니저는 “에피그램은 소도시의 소중한 자원과 아름다움에 더욱 깊이 집중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사회와 공생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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