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연구소인 ‘피닉스랩’이 23일(현지시간) 출범했다. SK네트웍스와 자회사에 적용할 AI 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 조직이다.
피닉스랩은 스탠퍼드대 연구원 및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SK네트웍스는 피닉스랩 출범을 계기로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미래 먹거리는 AI’라고 밝힌 만큼 추가적인 연구개발 역량 확대, 관련 스타트업 인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지 AI 분야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이 회사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에서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해 2026년까지 영업이익을 세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사진)은 “피닉스랩은 회사의 혁신 허브로 서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 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미국에서 입지를 구축해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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