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 지닌 국제 전시
-현대차, 2015년부터 한국관 후원
현대자동차가 20일부터 24일(현지시각)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자르다니 공원에서 개최되는 '제 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 한국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에 시작돼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제 미술 전시로 비엔날레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전시와 함께 개별 참가국이 직접 기획하는 국가관(National Pavilion) 전시를 개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한국관을 후원하며 세계 문화예술계에 한국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와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 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공식 후원한다. 개막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현대차와 함께하는 한국미술의 밤(Hyundai Night in celebration of Korean Art)’ 개막 행사를 개최해 故 백남준 작가를 기념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와 이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 전시도 함께 후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관객들이 한국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후원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테이트 미술관, LA 카운티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관객이 예술을 경험하고 현대사회가 마주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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