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이복현, 대통령실 합류설에 '침묵'…"이해해달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실 합류설에 묵묵부답했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이나 내각 합류를 소통한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오늘은 자본시장과 관련한 말씀을 듣는 기회라서 제가 다른 얘기를 더 하게 되면 그러니 이해해달라"며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 원장의 일축에도 대통령실 합류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내 민심 청취를 위해 민정수석 역할을 할 수 있는 법률수석 신설을 검토 중인데 이 자리에 이 원장이 거론되면서다.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고 직언할 수 있는 정도의 가까운 사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원장이 전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데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불참하면서 대통령실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대통령실 합류설에 "낭설"이라며 "현안이 많아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