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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기업 여행 수요 강세"…항공주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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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보잉 항공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나이티드 항공(UAL)이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고 여전히 여행 수요가 강하다고 밝히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직후 9% 급등했다. 여행 수요에 대한 낙관이 일어나면서 아메리칸항공(AAL)이 3.9%, 델타항공(DAL) 3.2%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전날 늦게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첫 3개월동안 주당 손실이 15센트라고 발표해 분석가들의 예상치 주당 54센트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

여기에는 보잉 맥스9 항공기의 비행중 문 이탈 사고로 해당 항공기와 동일 기종을 보유한 항공기의 운항 정지 기간을 감안한 2억달러의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이 손실이 없었다면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보다 긍정적인 측면은 국내 여객 매출이 2023년 1분기보다 6.6% 증가했고 국제선 매출이 16% 증가했다는 점이다. 유나이티드는 1분기에 기업 여객 수요가 팬데믹 이전보다도 두자릿 수 비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델타도 지난 주 1분기에 기술, 소비자 서비스, 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주요 관리 기업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델타는 또 최근 조사 결과 기업의 90%가 6월 분기 이후에도 여행량이 증가하거나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TD 코웬의 분석가 헬레인 베커는 유나이티드에 대해 ‘매수’등급과 55달러의 목표가격을 유지했다. 분석가는 “유나이티드가 2019년 이후 3월 분기에 조정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맥스9에 의한 운항정지 역풍에서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분석가 사반티 시스는 “1분기 실적과 예상보다 강한 2분기 지침으로 올해 연간으로 주당 9달러에서 11달러 사이의 이익 전망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으며 목표 주가로 66달러를 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올들어 13%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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