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싱글렉스(SINGLEX)’를 선보인다.
16일 LG CNS에 따르면 싱글렉스는 ‘싱글(SINGLE)’과 ‘콤플렉스(COMPLEX)’의 합성어로, 복잡한 업무를 싱글렉스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싱글렉스에 상품 기획과 개발·품질 관리, 구매, 생산, 기업 대상(B2B) 마케팅, 영업, 인사관리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LG CNS 자체 기술을 결합했다. 싱글렉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에 접속한 다음 원하는 기술만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기업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CNS는 싱글렉스 출시를 위해 세일즈포스,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다양한 글로벌 테크 기업과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상담해 알맞은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가 조직 ‘싱글렉스 BPI(Business Process Innovation)’팀도 LG CNS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 조직은 기업 내 각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업무 혁신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업무수행 방식을 제안한다. LG CNS는 월드IT쇼 2024에서 싱글렉스를 활용한 30여개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싱글렉스 BPI팀 전문가의 발표 세션도 열린다.
행사장 3층에서 진행되는 특별 세션에서 김대성 LG CNS 싱글렉스 사업 담당 상무가 ‘기업의 모든 밸류체인과 생성형 AI 결합 요건 및 방향 제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