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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회사원이던 주인공이 작은 서점을 차려 사람들과 책을 매개로 교류하며 서로를 위로한다는 내용으로, 국내에서 25만 부가 팔렸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출판사인 슈에이샤에서 출간됐다.
황 작가는 지난 10일 도쿄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세상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물러난 인물들을 통해 어느 길로 가든 삶은 이어진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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