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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빈자리 꽉 채운 포…'쿵푸팬더4' 총선날 42만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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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쿵푸팬더4'가 지난 10일 개봉일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총선일인 전날 개봉해 42만 9107명(매출액 점유율 62.1%)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4'의 개봉일 기록은 2024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어선 것뿐만 아니라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 17만 9783명을 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다.

또한 천만 흥행 시리즈 '범죄도시3'(2023)가 개봉 첫날 74만 844명 관객 동원 이후 무려 316일 만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

'쿵푸팬더' 시리즈 개봉 첫날 기준, '쿵푸 팬더'(2008)의 10만 5337명, '쿵푸 팬더2'(2011)의 13만 76명 및 '쿵푸팬더3'(2016)의 22만 2044명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관객 수를 동원하며 드림웍스 사상 최고 오프닝도 기록했다. .

2022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이었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 첫날 관객 수 76만 3642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선거 임시공휴일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비주얼, 스토리, 액션 그리고 음악까지 다방면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것에 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의 재치 있는 유머 등에서도 호평들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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