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48

  • 20.85
  • 0.84%
코스닥

680.11

  • 0.56
  • 0.08%
1/3

美 9월 금리인하론 솔솔…"두 번에 걸쳐 0.5%p 내릴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3월에 3개월 연속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후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시장의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연준이 9월에 첫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며 올해 금리 인하는 50bp(=0.5%)라는 의견에 가격을 책정했다.

전날까지 가장 유력한 예상이었던 6월 혹은 7월에 첫 금리 인하와 올해 75bp 인하 가능성은 떠나갔다.

3월 CPI 가 발표된 직후 CME 그룹의 계산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선물을 거래하는 금리 거래자들은 9월에 첫 번째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하 폭도 50bp, 즉 2차례 금리 인하로 줄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현재 CME 페드와치툴에서 금리 거래자들은 6월에 연준이 현재 금리 목표 범위인 5.25~5.5%에서 기준 금리를 유지할 확률을 76.8%로 예상했다. 또 7월 전망에서도 54.6%가 현재의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1월과 2월에 예상보다 높았던 물가가 일회성이 아니었으며 3월에도 여전히 예상을 웃도는 물가가 발표되자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 날 CPI 발표전까지 연준이 6월, 혹은 7월부터 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올해 세 차례에 걸쳐 75bp 를 인하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뱅크레이트의 그레그 맥브라이드는 “이젠 6월 금리인하 가능성과는 작별해야 한다”며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린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도 “이렇게 되면 4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어도 연준내에서는 7월 금리 인하가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3월 CPI 발표후 미국채 수익률은 올해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달러화는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