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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지원 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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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신규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5월 13일까지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광역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이며, 심사 절차를 거쳐 7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전기차, 자율차, 수소차, UAM 핵심부품 개발이며, 모집유형은 단기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시장진출 및 조기 사업화 지원을 돕는 ‘매출 향상사업’, 대구광역시로 사업장 이전을 완료한 기업 대상으로 지원하는 ‘투자유치 연계사업’, 미래모빌리티 신사업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업종 확장사업’, 비영리기관의 자체 예산을 매칭해 지원하는 ‘기관-지역기업 협력사업’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관-지역기업 협력사업’ 유형을 새롭게 추가 도입했다. 연구기관의 역량과 예산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선정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및 전기 UAM 구동용 고출력 배터리 팩 개발’ 등 6개의 계속 과제를 포함해 총 9개의 과제에 시비 2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본 사업은 그동안 사업화 매출 1,277억 원, 신규 고용 275명, 지식재산권 144건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사업 성과를 기록해 지역의 미래모빌리티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우수사례로는 드림에이스와 고아정공 등이 있다.

리눅스(Automotive Grade Linux·AGL) 기반 통합 콕핏 시스템 분야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인 드림에이스는 과제 수행 및 파생 성과로 9개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12.5억 원 이상의 초기 매출을 확보했으며,

고아정공은 물적분할을 통해 구동모터코어 전문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를 설립하고 기존 xEV용 50kW급 구동 모터 시스템을 국내 주요 대기업에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72kW급 소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UAM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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