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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연내 코스닥 상장·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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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 흑자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지난해 매출액 351억7200만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7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자체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충실하게 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 분석 사업을 이어나간 결과로 풀이된다.

와이즈넛은 24년 업력의 언어처리기술 기반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다 AI 사업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더불어,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RAG(검색증강생성)기술에 검색, 챗봇 등 인공지능 솔루션을 접목하여 성능을 높인 생성형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 아세안(ASEAN),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용성 대표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생성형AI의 등장으로 치열한 격변기를 맞이했던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다”며 “와이즈넛의 경영 실적을 통해 AI 기술력 입증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적극적인 글로벌 신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고도화된 AI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더욱 집중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연내 코스닥 상장 및 IPO(기업공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최근 기술성 평가 통과로 AI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모든 상장 트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검토 중이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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