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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2시간 넘게 '먹통'…애플에 무슨일이 [정지은의 산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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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2시간 넘게 '먹통'…애플에 무슨일이 [정지은의 산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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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애플 앱스토어, 뮤직 등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약 2시간30분 넘게 앱 실행 및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 세계적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 애플 북, 애플TV, 애플 피트니스, 애플 아케이드 등 다수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서비스 대부분 ‘장애(outage)’ 상태라는 화면만 나오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애플 전체 시스템 점검 화면에서도 주요 기능이 ‘작동 중단’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측은 해당 화면에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며 “상태 점검 후 복구하겠다”고 안내했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선 몇몇 서비스가 1시간 만에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든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는 수준의 ‘완전 복구’는 아니어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 앱스토어가 ‘먹통’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2022년에도 앱스토어 등 일부 플랫폼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미국은 물론 한국, 스위스, 홍콩,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장애를 겪었다.

시장조사업체 비저블알파에 따르면 애플의 앱스토어의 연간 매출은 260억달러(약 35조9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앱스토어 장애로 인한 손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4분기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앱스토어 등 서비스부문의 비중은 19%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앱스토어에서 1시간 장애가 발생하면 애플이 입는 손해는 수십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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