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금양 최대주주, 지분 2500억어치 팔았다

관련종목

2024-12-01 06:1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2차전지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금양의 최대주주가 2439억원어치에 달하는 보유 지분 4.5%를 한꺼번에 처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양의 2차전지 공장 건설 자금을 대여하기 위해 지분을 매도했다는 설명이다.

    3일 금양은 류광지 회장이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보유 주식 230만 주(약 4.55%)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10만6049원으로 약 2439억원에 달한다. 류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40.17%에서 35.62%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2차전지 기장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을 대여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양은 2차전지 공장 건설을 위해 단기 차입금도 늘린다고 공시했다. 차입 금액은 총 2432억원이다. 류 회장이 처분한 주식 가치만큼 류 회장으로부터 돈을 빌려 설비 투자에 쓰겠다는 얘기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류 회장의 지분가치는 2022년 말 5491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2조3849억원으로 급증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