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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초밥·삼겹살' 몽땅 반값인데…단골마트만 갔다간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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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가 줄줄이 한우와 삼겹살, 초밥까지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지갑을 공략한다. 벚꽃철을 맞아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한몫했다. 각 마트의 할인행사 기간과 판매처가 온·오프라인으로 조금씩 달라 소비자 입장에선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번갈아 찾으면 초특가 품목 알뜰 쇼핑 기회가 열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대형마트 이마트와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먹거리 중심으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그룹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인 '랜더스데이'의 일환으로 대대적 물량 공세를 펼친다.


가장 돋보이는 상품군은 먹거리다. 이마트는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한 가격에 푼다. 연어 필렛회와 국내산 계란, 딸기와 참외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나들이족을 겨냥한 즉석먹거리도 할인 판매한다.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는 닭강정과 전골류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수산물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해양수산부, 전남 완도군과 협력해 전복은 반값에 팔고 6일엔 러시아산 대게를 한 마리(700g 내외)당 2만9900원에 판매한다.

MZ(밀레니얼+Z)세대 홈술족을 겨냥한 위스키 상품도 눈에 띈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를 10% 할인 판매하며 '러셀 리저브 10년'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역시 냉장 삼겹살과 민물장어, 딸기, 토마토, 구이용 연어 등 먹거리를 2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에서 50주년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의 일환으로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의 더 큰 세일 2주차 행사에 삼겹살, 회 등을 반값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6~7일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주말 특가로 판매한다. 특히 제타플랙스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12개점에선 멤버십 '엘포인트' 회원에게 축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50% 할인가에 내놓는다. 간편식 '요리하다 흑돼지 고추장, 간장 불고기' 역시 반값에 구입 가능하다.

수산 코너는 '반값회'를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광어회(400g)와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150g) 등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엘포인트 회원은 가리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고, 전복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하게 산다.

초밥 등 즉석조리식품 할인 행사도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은 대용량 기획 초밥인 ‘반값 득템 초밥(30입)’을 5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상에서 할인 행사를 이어가며 '반값 삼겹살'을 판매한다.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을 열고 주요 먹거리부터 생활가전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특히 10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고 12일에는 도드람한돈 삼겹살·목심을 절반 가격에 선보인다. 17일에는 ‘보먹돼’ 삼겹살·목심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따뜻한 날씨 속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축산 구이류를 포함해 과일, 채소, 가공 식품 등 먹거리 위주 할인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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