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2.14

  • 17.52
  • 0.64%
코스닥

847.08

  • 7.98
  • 0.93%
1/3

'약한영웅' 해외시장서 먹힐까…국내 OTT 영토 넓힌 웨이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약한영웅' 해외시장서 먹힐까…국내 OTT 영토 넓힌 웨이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유럽·오세아니아 등 39개국에 진출한다. 이들 국가에 국내 OTT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는 3일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2022년 인수한 글로벌 1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코와(KOCOWA)가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코와는 현재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추후 단계적으로 유럽 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웨이브아메리카가 그동안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 코코와를 제공해 왔던 것을 고려하면 웨이브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는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웨이브가 해외 진출 확대로 국외 수익을 늘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웨이브의 지난해 국외 지역 매출은 157억원으로 23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감소했다.

웨이브는 코코와가 제공 중인 '약한영웅', '박하경 여행기'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잭력을 앞세워 현지 시청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 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