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내달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1지구 A2·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931가구(전용면적 74~106㎡)이고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341가구(전용 74~84㎡)다. 총 1272가구 규모다.
약 98만6000㎡ 규모인 죽림1지구에는 아파트 4000여가구와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인근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가깝다. 이곳에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이천 NCC 등 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앞서 죽림 2지구에 조성된 쇼핑·편의시설과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의료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인근에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선다.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죽림근린공원, 죽림저수지 등 공원들이 있다.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연결된 국지도 22번, 여수 시내로 진입하기 쉽다. 단지 반경 3㎞ 내에 KTX 여천역, 여천 시외버스정류장이 있다.
모든 가구 남측 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 74㎡ 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한다.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등의 특화 설계를 넣었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카이라운지 등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