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림 탄소상쇄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4~9월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림 탄소상쇄사업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산림을 통해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통해 확보한 산림 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순회 교육은 △탄소 흡수량 산정 및 사업계획서 작성 △공간정보(GIS)를 활용한 산림조사 실습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법 등이다.
일정은 다음 달 17일 전라·제주권 교육을 시작으로 6월 서울·경기·강원권, 7월 충청권, 9월 경상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산림 탄소상쇄사업에 참여 중인 사업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일반인, 대학생 등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산림탄소등록부 누리집에서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9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 탄소상쇄사업에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