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은 지난 12일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23-U-탄약고 교체 시설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431억원 규모다. 종합 심사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KCC건설이 100% 지분으로 단독 수주에 성공해 계약을 체결했다.
KCC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와 공공 건설 등 그간 참여해 온 폭넓은 포트폴리오에 새 분야를 다시 한번 추가하게 됐다. 군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해 대표 종합건설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재차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CC건설은 사업 안정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첫 수주 역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이다. KCC건설은 지난 1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분야에 진출하며 수주까지 이뤄냈다.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6-2생활권 조성공사’로, 총사업비 1418억원 규모의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수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간 쌓아 올린 차별화된 경쟁력과 기술력에 기반한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 신뢰와 명성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