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계열사 분리 수순을 밟는 등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모습에 장중 급등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7.05%) 오른 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과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영풍그룹의 비철금속을 유통하는 계열사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되찾아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린상사는 지난해 매출 1조529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 측이 66.7%를 보유해 최대주주이지만, 그동안 영풍 측에서 운영을 해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