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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일정 앞당긴다…거래소 "상반기→5월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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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정부의 상장사 저평가 해소 대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일정을 약 한 달 앞당긴다. 거래소는 당초 상반기 확정하기로 했던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지침(가이드라인)을 오는 5월 중으로 최종 발표하기로 했다. 통합 페이지도 공개한단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22일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방안과 관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당초 예상보다도 더 큰 것을 느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준원 등 7개 기관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한 각자의 역할과 지원책 등을 소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차원에서도 기업 밸류업과 더불어 자본시장 전체의 밸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ESG기준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의 기업가치 노력을 제고하고,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를 마련했다. 심인숙 한국ESG기준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한국 ESG기준원의 ESG 등급 평가및 우수기업 선정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이행여부'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거래소는 이번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이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상장사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직후인 4월 첫째주부터 자산 10조원 이상 대표기업 대상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 규모, 지역 등을 고려해 대상 기업 범위를 늘린단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다음달 중으론 가이드라인 초안 검토와 기업 밸류업 통합 페이지 개발 관련 점검을 마칠 계획"이라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제2차 세미나'에서 그동안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후 5월 중 가이드라인을 최종 발표하고 통합 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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