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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기 R&D에 8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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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개발 사업’과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산·학·연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용인, 고양, 남양주 등 9개 시·군이 참여해 도비 40억원과 시·군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4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규모는 일반분야 18개 과제 최대 1억원, 시·군 17개 과제는 9개 시·군에 있는 경우 해당 시·군에서 추가로 5000만원을 지원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 설립했거나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경기도로 이전한 지 3년 이내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R&D 자금을 대주는 프로젝트다. 도는 선정된 10개 과제에 각각 연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 혁신과장은 “연구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한 서류 간소화 등으로 제출 서류가 50% 감소하는 등 경기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4월 12일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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