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사진)가 대구상공회의소 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24년 만에 치러진 대구상의 회장 경선에서 승리하며 대구상의 사상 첫 여성 회장에 올랐다.
대구상의는 19일 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박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케이케이는 유류사업을 하는 대구경북 대표 기업이다.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설립해 1949년 경북광유, 2015년 케이케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구경북 납세번호 1호 기업이다.
이날 투표에서 박 대표는 7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출마하며 “2027년 케이케이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경제계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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