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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요리사 정국, 군대 가서도 조리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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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신병교육대를 마친 뒤 자대에서 조리병(취사병)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19일 가요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국은 조리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빼어난 요리 솜씨를 뽐내왔던 정국이 군대에서도 장기를 이어 나간다는 반응이다.

정국은 지난해 12월 12일 지민과 함께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현역으로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지난 16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저는 (군대에서) 잘 있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 밥도 잘 짓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입대에 앞서 위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라면죽, 불마요들기름막국수 등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요리 실력을 뽐내 왔다. 특히 정국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친 레시피인 '불그리'를 공개하자, 너구리 제조사인 농심에서 곧바로 특허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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