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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여기서만 판대"…'루이비통' 웨딩 반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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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봄을 맞아 늘어나는 웨딩 수요를 겨냥해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 풀린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서 국내 최초 및 단독으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루이비통의 워치·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가 디자인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2022년 7월 처음 출시됐다. 1896년 조르주 루이비통이 디자인해 브랜드를 상징하는 패턴인 '모노그램 플라워' 모양으로 다이아몬드를 세공한 'LV 모노그램 스타컷' 다이아몬드를 배치한 상품이 주력이다.

컬렉션 상품 22종 중 대표 상품은 웨딩 수요를 겨냥한 '파베 더블링'과 '다미에 링' 등 결혼 반지다. 각각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스타컷과 다미에 패턴으로 세팅해 루이비통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루이비통은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구매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를 제공한다. 루이비통은 인증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럭셔리 분야 전용 플랫폼인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다고 소개헀다.

또한 해당 컬렉션은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소개했다.

최근 프리미엄 웨딩 수요를 중심으로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0%대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늘어났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국내 단독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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