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엠텍 주식회사(MTECH)는 기능성 고분자 마스터뱃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문성철 대표(53)가 2018년 1월에 설립했다.
문 대표는 고분자공학 분야(발포 및 난연재료 분야)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과정 중에 건축, 자동차, 조선 분야 등에 단열재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NBR·PVC 고무발포체에 대응하는 우수한 기능성(친환경 및 고난연성)을 갖는 NBR 고무발포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Armacell사(독일)와의 협력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고분자공학 분야의 세계 유수대학인 미국 메사츄세츠 앰허스트대학교 고분자공학과(PSE Dept, UMass Amherst, USA)에서 포닥연구원 및 연구책임자(2006년~2010년)로 근무했다.
이때, 문 대표는 미 국책연구인 ‘차세대 탄소나노섬유 개발’의 연구책임자, 난연관련 연구그룹(미항공우주국NASA, 미항공안전국FAA, 미육군, 보잉사, 일본 세끼스이사 등의 지원)의 연구원으로써 난연·탄소·나노·섬유·복합재료에 관해 연구했다. 이후 한국재료연구원(KIMS)에 재직하며 고분자(단열·에너지·난연·발포·나노·탄소)복합재료를 연구했다.
문 대표는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Marquis Who`s Who·IBC·ABI, 2012), Man of the Year 2012(고분자공학 분야, ABI, 2012), 한국재료연구원장상 수상(2012)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난연·발포·단열·나노·탄소·섬유·재활용·복합재료 관련한 특허(국내·외) 35건 이상, 기술이전 5건, 학술지(SCI외) 31편 등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국제학술지 편집장(ACES, IRJPAC) 및 편집위원, ISO 9001·14001·45001 국제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성, 안전성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감안하고, 모든 일반 및 산업 분야에서 다·고기능성 제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텍은 다·고기능성 융복합 마스터뱃치(Masterbatch, MB)를 제조해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나아가 소재 전문기업 실현과 인류의 공동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품질·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다·고기능성 융복합 마스터뱃치는 독자기술제품이며, 각종 산업 분야 제품의 다·고기능성 구현 및 상용성 증진을 위한 유·무기 융복합의 필수 반(중간)소재다.
주요 생산 제품은 시대적 이슈인 친환경성·안전성·에너지효율성 관련 제품으로 친환경성·난연성·광발열성·항균.항곰팡이성 MB 등이 있다. 특히 난연 MB는 우수한 물성(친환경성, 난연성, 발포성)을 바탕으로 PE 발포단열제품에 특화되어 있으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엠텍은 산학연 네트웍의 상시 상호교류를 통한 마케팅과 이를 위한 산학연 네트웍(당사·반소재사-원소재사-기계사-완제품사-대학-연구원)이 구성되고 있다. 국제박람회를 통한 원재료사와 당사(반재료사)의 공동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문 대표는 “국내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고기능성 융복합소재 및 단열재료 분야의 해외 합작법인 설립 시,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급속한 성장세를 감안하고, 다·고기능성 융복합소재 및 단열재료로의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문 대표는 “초인류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완제품 제조기업으로 사세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텍은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8년 1월
주요사업 : 기능성 고분자 마스터뱃치
성과 : 소재전문기업 인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