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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People] 체커, 글로벌 사업 확장 위해 박관수 CS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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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인 '체커'가 글로벌 사업을 이끌 박관수 CSO(최고 전략 책임자)를 영입했다. 박 CSO는 체커의 일본 사업을 필두로 미국 등 글로벌 투자와 사업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박 CSO는 액센츄어(Accenture), 카카오 코퍼레이션 VP와 캐롯손해보험 CSO를 거친 경영 전문가로 플랫폼 사업 초기 시장 진출에서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쳐왔으며, 카카오에서 출자한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했다.

박관수 CSO는 체커 황인서 대표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개발자 출신 창업자인 체커 황인서 대표는 사회 초년 시절 카카오에 입사하여 당시 카카오 VP였던 그를 처음 만났다. 훗날 B2B SaaS로 창업에 도전한 황 대표가 투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던 시절, 박 CSO는 체커의 사업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결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체커는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도 성장에 필요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체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인물이다.

한편,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CDPP) 쿼리파이(QueryPie)로 출시 2년 만에 국내 70여 곳의 기술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연간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체커는 일본의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 진출 준비에 매진해왔다.

카카오, 11번가 등 플랫폼 및 커머스 기업에서 오랫동안 글로벌 전략과 기획을 추진해왔던 박관수 CSO는 이달부터 체커에 본격 합류한다. 황 대표와 함께 일본 내 주요 투자사 및 글로벌 벤더사를 발굴하며 현지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관수 CSO는 “스타트업에게 있어 힘들었던 2023년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력에 대한 믿음과 글로벌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은 분명했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는 전혀 다른 시장이고 모든 것을 시작부터 다져가는 상황이지만, 황 대표와 함께 현지에서 발로 뛰며 체커의 일본 내 시장 경쟁력을 몸소 실감했다”며, “쿼리파이를 선택해 준 세일즈포스 벤처스, ZVC, 아시스토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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