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신임 연구소장으로 윤주한 면역학 박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조기 기술이전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윤주한 신임 연구소장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면역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 의대 소아병원 박사후연구원, JW중외제약 책임연구원(PL), 바이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림진 CTO, 이뮤즈테라퓨틱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하며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개발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윤 신임 소장은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 강화와 신규 후보물질 발굴을 이끌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항체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로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윤 신임 소장은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LO)한 경험이 있어 와이바이오로직스 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적임자로 꼽힌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조기 기술이전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최근 전임상 단계의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을 박셀바이오에 기술이전했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수석부사장은 “윤주한 소장의 면역학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경험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신약 연구개발에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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