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 등을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출혈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8세.
일본 ‘주간소년점프’는 8일 “도리야마가 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1978년 주간소년점프에 ‘원더 아일랜드’를 연재하며 데뷔했다. 1980년부터 실은 ‘닥터 슬럼프’가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 드래곤볼은 1984년부터 11년간 연재됐다. 단행본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됐으며, 약 2억6000만 부가 간행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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