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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티맥스그룹,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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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티맥스그룹,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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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3월 12일 10: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티맥스그룹이 티맥스데이터에 투자금을 유치 받아 2년 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티맥스그룹의 재무적 조력자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캑터스PE는 티맥스데이터에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
    캑터스PE, 티맥스그룹의 재무 조력자로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는 올 초부터 기관투자가를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티맥스데이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캑터스PE는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도 병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최소 7500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까지 논의 중이다.

    티맥스데이터는 티맥스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티맥스티베로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다. 티맥스데이터의 기업가치는 1조원대로 거론된다. 현재 티맥스데이터는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지분 77.89%를 가지고 있다. 캑터스PE는 박 회장과 공동 경영을 이어가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자금 조달도 순항하고 있다. 티맥스그룹의 사업성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출자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캑터스PE는 올 상반기 내 펀딩을 마무리하고 투자를 단행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콜옵션 행사 서두르는 티맥스그룹
    티맥스그룹은 캑터스PE를 티맥스데이터의 재무적투자자(FI)로 받아들이고, 마련한 자금으로 스카이레이크에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기로 했다. 티맥스그룹은 2022년 3월 스카이레이크에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약 5600억원에 팔았다.

    당시 티맥스그룹은 지분 매각 2년 뒤부터 2년간 지분을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받았다. 콜옵션 행사 시작 시점은 오는 15일이다. 콜옵션 행사 시 스카이레이크에 내부수익률(IRR) 16%를 보장해줘야 한다. 티맥스그룹 입장에선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시간이 2년 남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콜옵션 행사 가격이 높아진다. 콜옵션 행사를 서두르는 배경이다.



    당장 자금력이 부족한 티맥스그룹은 캑터스PE의 도움을 받아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택했다. 캑터스PE는 지난해 티맥스그룹에 운영자금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도와왔다. 티맥스그룹은 이번에 유치하게 될 투자금 중 일부를 콜옵션 행사에 사용하고 남은 자금은 운영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해 지난 2년간 키워온 스카이레이크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티맥스그룹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스카이레이크는 IRR 16%를 보장받고 지분을 팔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도 갖고 있다. 풋옵션 행사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티맥스그룹이 이 기간 내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사가지 못하면 티맥스티베로를 스카이레이크가 넘겨받는 조항도 있다. 캑터스PE와 티맥스그룹의 조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겨 콜옵션 행사에 실패한다면 티맥스소프트를 계속해서 주력 포트폴리오로 키워나간다는 게 스카이레이크의 구상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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