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5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 소재·부품 분야에서 ‘전해질 최고 혁신상(Best Electrolyte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배터리 분야 신제품 및 신기술 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상이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기업 중 우수한 제품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곳을 선정해 수여한다. 분야는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등 총 4개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전해액 첨가제 ‘PA800’이다. PA800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다. 수입에 의존했던 소재의 국산화를 이끈 제품으로, 배터리 수명이 길고 출력 및 고온 안정성 등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PA800을 비롯해 첨가제 총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 수상으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만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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