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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X금융산업공익재단, 인도네시아 자원순환 사회적경제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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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는 지난 4일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인도네시아 메단지역의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2017년 기준 도시 고형 폐기물 발생량은 6520만 톤으로 이는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양이다.

특히, 메단지역은 북수마트라 지역 중에서 빈곤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며, 수마트라섬 동해안과 맞닿아 있어 국가재난관리위원회가 지정한 홍수 취약 지역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매달 1회 이상 썰물 때마다 빈곤 가구 밀집 지역에 해양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이 쓰레기들이 수년간 축적되면서 주민들은 각종 질병에 취약한 환경에 놓이게 됐다. 실제 메단지역 주민들은 관리되지 않은 폐기물 더미에 상시로 노출되어 피부질환, 고열, 호흡기 질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인도네시아 생활쓰레기 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개선 및 현지주민 소득증대 사업 협약을 체결, 사회·환경·경제적 가치를 도모함으로써 소셜 임팩트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지역 내 3개 하위지구 주민 대상 지역사회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인식 제고 교육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 증대 △지역사회 니즈 맞춤형 자원순환 경제사업과 이를 통한 환경·사회·경제 통합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협약 내용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3억 규모의 인도네시아 메단지역 생활쓰레기 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개선 및 현지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재활용 쓰레기 84톤과 음식물 쓰레기 60톤이 처리된다면 약 160톤의 탄소 배출량 감소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정부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쓰레기 매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주민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하며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현진영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대표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결과는 향후 인도네시아 환경개선사업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사회 내 대표적인 CSV 프로젝트로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또한, 쓰레기 처리 방법을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시킨 ‘Waste Bank 협동조합’은 저소득 계층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기후위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 인프라 지원을 통하여 주민 소득창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사업 모델로도 확장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해외 26개국에서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경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3개의 사회적 기업 및 약 600여 개의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임팩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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