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은 각자 대표체제로 경영 구조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구조 개편에 따라 기존사업은 전병희 대표가, 신규사업과 경영기획본부는 사철기 대표가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철기 대표는 유한양행에서 연구개발(R&D)과 관련된 여러 영역에서 책임자로 근무했다. 유한메디카 대표, 비씨월드제약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사 대표는 싸이토젠의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회사를 인수 합병하거나 신규사업 협력모델을 창출해 싸이토젠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 정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로젠버그연구소와 UCLA 병원에 액체생검 플랫폼인 ‘스마트바이옵시(SmartBiopsy)’의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미국 내 주요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실적을 내겠다는 목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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