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월 30일까지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현대 산림 문학 100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추천 작품은 1945년 이후 발간된 나무와 풀, 숲, 산, 자연생태계, 치유 등 산림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이다.
시, 소설, 산문, 수필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과 추첨을 통해 산림복지이용권, 산림문학지 연간 구독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 추천으로 선정된 현대 산림 문학 100선은 올해 준공 예정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숲 도서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시회 개최,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이 지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산림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이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숲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