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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아이오닉5N은 또 올해의 전기차(EV)상과 올해의 퍼포먼스(주행성능)상도 수상했다. 아이오닉5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는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상을 받았다. 현대차 모터스포츠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을 채택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과 탁월한 운전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는 9개 브랜드 13대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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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N은 또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과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DO),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TD)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주행 시작 전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 또는 냉각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BP),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 등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은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N에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아울러 아이오닉5N은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어울리는 고성능 특화 디자인을 갖췄다. 또 실내에도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과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버킷 시트 등을 적용해 N만의 감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N은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에도 특화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5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N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