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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AD/PD 2024’ 참가… AI 기반 뇌영상 분석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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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국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학회(AD/PD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AD/PD 2024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부작용 분석 및 아밀로이드베타 양성 예측 등 향후 출시될 알츠하이머 치료제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분석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스 전시를 통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한다.

뉴로핏 아쿠아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발견되는 뇌 위축 및 혈관 퇴화로 인한 백질 변성을 분석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을 활용해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뇌 세부 영역별 침착 정도를 정량적 수치로 제공한다.

‘레카네맙’,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로, 치료제가 투여된 환자에게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 부작용이 발생한다. 뉴로핏은 ARIA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ARIA 분석을 포함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토탈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뇌 피질 침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아밀로이드-PET 영상을 촬영한다. 뉴로핏은 아밀로이드-PET 영상 촬영 전 MRI 분석만으로 아밀로이드 양성 위험군을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부터 처방, 부작용 모니터링, 예후 관찰에 있어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이 핵심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고도화 및 치료제 관련 솔루션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처음 참가하는 AD/PD 현장에서 많은 잠재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뉴로핏의 독보적인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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