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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원장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길잡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AI+경기 조성'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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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성장 지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4년 AI(인공지능)와 사람·기업·사회를 잇는 ‘AI+경기 조성’에 집중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AI+경기 조성’은 민선 8기 시즌2에 맞춰 경기회복 기여 및 AI 일상화에 대한 도민의 체감도를 끌어올려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신산업 육성,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만들기’라는 구체적인 구상도 냈다.

강 원장은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치면서 25년 만에 일본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일본보다 낮아진 상황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우려했다.

3 고(금리ㆍ물가ㆍ환율)시대 인건비 상승, 원자재 구입 등으로 인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기업에 혁신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경과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강 원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는 세계적 화두인 AI로 시작해 AI 끝난 행사로 경과원이 올해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통해 AI 기업 육성, AI 핵심 인재 양성 등 도내 스타트업과 신산업에 AI를 접목할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통해 AI 스타트업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스타트업 혁신 공간 ‘판교+20’조성 일환으로 5개 권역별(부천·고양·구리·하남·안양) 혁신 공간 구축, 스타트업 아카데미 창업 교육으로 연간 1000명의 창업가를 육성하는 창업할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 단계별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설명회 역량 강화, 스타트업펀드 투자 촉진으로 800개 사의 스타트업을 보육해 성장할 기회를 강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Summit)을 개최해 미국·인도·싱가포르 등 현지 투자설명회 개최로 해외 진출 100개 사, 투자유치 1000억원 등 스타트업에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강 원장은 “올해 경기도가 AI 시대로 돌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경과원은 AI와 기업, 사람과 기술을 잇는 ‘AI+경기’ 구현을 위해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도내 대학 및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 핵심 인력 600명을 양성하고 빅데이터, 메타버스 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의 AI 혁신 기업 50개 사도 육성한다. 또 공공서비스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5개 AI 실증 과제 발굴 등 AI 성장 지원과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한 ‘경기 AI 캠퍼스’ 구축에 방점을 찍고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나섰다.

강 원장은 “유럽의 스타트업 허브인 불가리아의 경우 수도 소피아에 AI를 접목한 교통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AI 전략을 펼치고 있다”라며 “AI 혁신은 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선택지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도내 중소기업 지원의 최전선에 있는 경과원은 이를 위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AI+경기’ 구현과 함께 경기도의 신성장 엔진 과제로 △반도체&에너지산업 핵심 기지화 △디지털 수출지원 강화 △G-펀드 조성 및 투자유치 촉진 △AI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경과원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경과원은 올해 10대 프로젝트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와 경기도 미래를 위한 준비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내 기업이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기관의 컨트롤타워이자 허브 기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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