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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중진 이채익의원 "하위 10% 컷오프 대상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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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갑' 공천 지연에 입장문 배포

국민의힘 울산 총선 본선 후보군 이번 주 '윤곽'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6일 "이번 국민의 힘 공천 심사과정에서 권역별 하위 10%(공천 원천배제 대상)에 들어있지 않음을 확인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울산 남구갑 선거구의 경선 일정이 발표되지 않아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저는 울산 남구에서 지방의원 2선, 민선 남구청장 2선, 국회의원 3선을 한 사람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유일한 사람이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울산시민과 남구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절차에 따라 공천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구갑은 4선에 도전하는 이채익 의원을 비롯해 김상욱·최건 변호사와 박기성 전 울산교통방송 사장,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구을, 울주군 선거구 경선은 26, 27일 이틀간 치러진다.

남구을에는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시장이 4년 만의 경선 리턴매치를 벌인다.

울주군에선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의 경선이 진행된다.

두 선거구의 경선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이어 28~29일 이틀간은 북구에서 박대동 전 의원과 정치락 전 시의원이 경선한다. 결과는 3월 1일 공개된다.

중구는 3인 경선이 확정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성민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지역 6개 선거구 총선 본선 후보를 사실상 모두 확정했다.

지역구별로는 △중구 오상택 △남구갑 전은수 △남구을 박성진 △동구 김태선 △울주군 이선호 등이다. 북구는 민주당과 진보당·새진보연합의 선거연대 합의에 따라 진보당 후보로 야권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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