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사용해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제품입니다."
이정미 제이엠그린 사장은 냉동보관용기 '알알이쏙'과 도마 제품인 '더블세이브도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제이엠그린은 실생활에 불편을 줄이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는 생활용품업체다. 회사 이름은 이정미 사장의 영어 첫 글자와 환경을 지키고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자는 의미의 그린을 합쳐 제이엠그린으로 지었다.
이 사장은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즐겨 만든다. 그러다가 착안한 게 이들 생활용품이다.
최근 1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을 지키려는 운동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배달 음식을 담을 때 다회용기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알알이쏙은 냉장은 물론 냉동시켜야 할 경우 얼려진 재료나 음식을 빼낼 때 밑면을 눌러도 깨지지 않도록 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고 소분 기능을 확실하게 넣어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뚜껑에도 실리콘 바킹 없이 닫고 또 닫는 이중구조로 밀폐력을 강화했다. 보관 때 바람이 들어가 마르거나 변질되지 않기에 버려지는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김치를 썰 때 국물 등이 바닥으로 흘러내려 매번 행주로 닦아야 한다. 하지만 한 방울도 흘러 내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넣어 세제와 물, 시간을 절약해주는 더블세이브도마도 내놨다.
알알이쏙은 기술개발에 성공한 특허제품이다. 더블세이브도마도 브랜드 K에 선정돼 공공기관에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은 제품이다. 모임이나 행사 기념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선물 세트로도 제공된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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