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67

  • 1.61
  • 0.06%
코스닥

694.39

  • 2.39
  • 0.35%
1/3

[한국자동차연구원 천안·아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CEO] 폐기물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 ‘위드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위드위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김경욱 대표(42)가 2022년 10월에 설립했다.

“국내 폐기물 배출량의 80% 이상은 사업장폐기물입니다. 생활폐기물은 각 지자체와 연결된 수거 업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장폐기물은 정부가 아닌 민간업체를 통해 처리됩니다. 폐기물의 분리배출, 업체선정, 정확한 처리비용 확인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위드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폐기물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사진등록 한 번이면 수거업체와 빠르게 연결돼 모든 수거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업체 매칭 솔루션입니다.”

위드위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320개 넘는 폐기물 분류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폐기물 처리비용의 단가 단위는 부피 및 중량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추정하고 예상 견적을 산출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폐기물 배출자는 투명한 처리비용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은 전국 산업단지 및 그 주위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 산업단지 운영협의회와 MOU를 진행해 지역 기반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관련 협회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전 폐기물 관련 업종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인지했고 개선을 위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그린경제분야에 선정되면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사업장 폐기물은 연간 배출량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면 신고 의무가 없어 정확한 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자사 솔루션을 통해 소량의 폐기물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출 시 정확한 분류 코드 확인을 통해 배출자의 재활용률을 증가시켜 처리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폐기물 시장의 개선을 위해 창업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위는 지난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운영하는 천안·아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뽑혔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유망 기술창업자를 발굴하고,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보유한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기본·심화 역량 과정의 창업교육을 진행하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창업코칭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대 1500만원 상당의 기술고도화 지원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펀드 및 보육인프라 연계 등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10월
주요사업 : 딥러닝 기반 지능형 폐기물 솔루션
성과 : 2022 예비창업 패키지 그린경제 분야 선정, 2022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2023년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2023년 신용보증기금 NEST 13기,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R&D 선정


jinho2323@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