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개장해 수원이 유통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몰 수원점이 지역 최대 레저·키즈 매장을 새단장해 열었다.
롯데몰 수원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차례로 리뉴얼 중이다. 여러 매장 가운데 레저·키즈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22일 문을 연 것이다. 롯데몰 수원점 레저·키즈 매장은 수원지역 상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매장들이 입점했다.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큰 1300㎡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와 660㎡의 ‘뉴발란스 콘셉트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뉴발란스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는 물론 국내에서 찾기 힘든 한정판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초대형 키즈 매장인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 등 수원에서 가장 큰 키즈존도 조성했다.
롯데몰 수원점은 연내 리뉴얼을 마친다는 목표다. 다음달에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한데 모은 약 5000㎡의 프리미엄 푸드홀을 공개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몰 수원점은 백화점과 쇼핑몰이 함께 있는 점포”라며 “백화점의 장점인 ‘프리미엄’과 쇼핑몰의 장점인 ‘다양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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