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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투자기업에 맞춤형 현장지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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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투자 기업에 대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위해 권역별 책임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기업 현장 지원 책임관은 컨설팅을 통한 사업 초기 위험 감소,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련 부서 간 협의, 정부 규제 개선 방안 모색, 신속한 인허가 등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단, 에너지융합산단 등 남부권 △울산미포국가산단, 울산테크노산단 등 중부권 △하이테크밸리, 길천·반천산단 등 서부권 △울산미포국가산단, 이화·매곡산단 등 동·북구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 분야 인허가에 경험이 많은 책임관을 지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4개 핵심 사업장과 10개 석유화학 신규 투자 사업 등에서 운영 중인 현장 지원을 32개 투자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2년 9월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고려아연 2차전지 신규 투자 사업 등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의 이 같은 친기업 정책은 기업투자유치를 촉진하는 데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두겸 시장(사진) 취임 후 지난해 말까지 1년6개월여간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약 16조7000억원으로 집계된다. 김 시장 취임 전 4년간 이뤄진 투자(15조30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김 시장은 “권역별 현장 지원 책임관 운영은 대규모 투자 사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울산시에 투자하는 어느 기업도 지원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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